떠나는 날

마지막

by 도담 박용운



생전에 고인의 발자취를 따라


종이 꽃이 뿌려진다


그 길 위에 아들 딸들과 손주의


눈물도 뿌려진다




고인의 지난 발걸음을


추모하는 길목에 사람들이


구름같이 서성 거린다


어쩌면 좀 슬픈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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