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보면 비지니스라는게 얼마나 냉혹하고 잔인한지 실감할 때가 있다.
최근 그러한 감정을 느꼈던건.
자주 소통하고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우리 아이디어를 카피해서 사용할 때였다.
몇번 밥을 먹고 우리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던 사람이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
우리의 기획을 따라하는 것도 보았다.
그때마다
여기서 뒤쳐지면 정말 억울하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비지니스에 '원조'는 없다.
잘하는 집이 '원조'다.
카피캣들이 꽤나 능숙하게 우리것을 흉내낼때가.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그리고 오늘, 나는 그 생각을 굳혔다.
카피캣들이 따라할 수 없는건.
창조한 아이템이 아닌.
창조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다.
그걸 믿어야한다
뻔뻔한 그들을 계속해서 웃으며 보고 싶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진심이라 포장해 파는 유치한 것들을 모조리 깨부셔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