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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unst Jan 06. 2024

23. 12. 25. 성탄절. 조금 늦은 이야기

2018년 성탄절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블렌딩을 시작했었다.

2018년 “Yasumi” 쉼

2019년 “눈꽃이 흩날리다”

              “허그 2019”

2020년 “다 괜찮았으면 좋겠어요”

2021년 “쉬어가렴” 무산소 커피 블렌딩

2022년 “Liebe Love”

2023년 “Christmas Surprise!”


그때 그 해마다 원두의 story가 있었는데,

코로나로 힘들었던 2019~2022년은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괜찮아지길 기도하며 블렌딩을 했었다.

다행히 코로나도 지나가고 우리는 어느새 예전처럼 평범한 일상의 삶을 살고 있는 듯하다.

적어도 겉으로는.

그러나 여기저기 힘들다, 달라졌다, 라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여러분!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안부를 물어본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우리 어른들도 아이 때처럼

산타 할아버지께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으면 좋겠단 바램이 마음에서 쓱 올라온다.

올해도 애썼다고. 열심히 잘 살았다고.

이런 마음으로 만든 올해 크리스마스 블렌딩이 “Christmas Surprise!”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기대해 주신다.


마음은 마음으로 통한다고 했던가.

보이진 않지만 손님들과의 깊은 의리와 신뢰가 쌓이고

가슴도 뜨겁고 든든하다. 감사하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카페에 잔잔히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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