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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unst Oct 11. 2023

#4. 말끔한 신사. 케냐 AA

케냐 AA TOP 키린야가 카리아


연말이 다가오면 TV 여기저기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 해에 연기를 가장 잘한 사람, 노래를 가장 잘한 사람을 뽑느라 바쁘다.

레드 카펫을 밟고 걸어가는 연예인들을 보다 보면 나는 ‘어! 케냐 AA다‘하는 남자 연예인을 가끔씩 보게 된다.

Dandy한 도시 남자 스타일.

깔끔한 검정 슈트, 하얀 와이셔츠, 라운드 깃, 길고 얇은 검정 넥타이.

한 마디로 멋쟁이다.


웃는 모습에 약간의 여성미도 살짝 엿보이는, 그야말로 웃음이 절로 나는 커피다.

55% 다크 초콜렛, 쌉싸름함에 견과류의 고소함을 더하고

브라운슈가와 오렌지에 적당히 레몬을 섞어

흐르는 듯 마는 듯 휘리릭 산미도 지나가버린다.


기가 막히게 잘 된 요리가 멋지고 예쁜 그릇에 담겨 손님을 대접하는 듯하다.

그래. 바로 이거지!

매력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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