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공지> 크리스마스의 악몽 발행계획

기대하셔도 좋은

by Ubermensch






안녕하세요 저입니다. 어느 가을날 문득 때 이른 겨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여러 훌륭하신 작가님들을 모시고 크리스마스의 악몽이라는 주제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채로운 세계관을 가진 탁월한 작가님들이 하나의 주제에 모여주셨고, 고유의 빛을 잃지 않으면서도 한데 어우러져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름의 진통도 겪었고,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고 돈독해져 가면서, 약 한 달 반동안 함께한 경험은 모두에게 잊히지 않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완벽한 정리와 탁월한 꼼꼼함, 그리고 모두를 아우르는 다정함까지 갖추신 선후 작가님, 작품별 엄청난 이미지를 제작해 준 것으로 부방장 역할을 다해주신 천재(이미지 제작뿐만 아니라 작문면에서도 남다르신) ToB 작가님. 저 혼자면 턱없이 힘들었을 텐데 두 분이 부방장님으로 큰 역할을 해 주셔서 여기까지 무탈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정신적 지주분야 부방장 임경주 작가님, 영업의신조이 작가님, 적재적소에서 큰 어른 역할을 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독창적이고 심오한 나비세계 윤지안 작가님, 조용하게 생산력이 좋으셨던 다작왕 일상의봄 작가님, 수줍음 많으신 소녀감성 여지나 작가님, 조용하셨지만 탁월한 작품으로 말씀해 주신 Yong작가님, 깜짝 놀랄 장면을 기막히게 뽑아내주신 통나무집 작가님, 실력도 성격도 특출나게 좋으신 Sylvan whisper 작가님, 장르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신 오로지오롯이 작가님, 그리고 사정상 중도에 하차하셨지만 여전히 존경하고 다음엔 꼭 함께하셨으면 하는 까마귀의발 작가님까지. 부족함이 많은 저를 믿고 따라와주시고 함께해주셔서 영광이고, 모두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품은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아래의 순서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 표지 그림의 제목은 「하얀 눈 아빠와 주홍 눈 아이」로 HAN 작가님께서 저희 크리스마스의 악몽 프로젝트 선물로 그려주신 그림입니다. 아는 아이가 큰 병에 걸렸는데, 크리스마스의 생명과 회복을 기원하고 희망과 사랑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악몽이라는 주제와는 별개로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희망과 사랑이 가득찬 연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eyword
Ubermensch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프로필
구독자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