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올해의 어워드

연말결산

by 위다혜


회고 글 쓰기 전에 정리해 본 올해의 어워드!


- 올해의 책:

1위:궤도

2위:첫 여름 완주

3위:비효율의 사랑

4위:원경 (2025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5위:제자리에 있다는 것

6위:실패를 통과하는 일


- 올해의 영화:

1위: 서브스턴스

2위: 이 별에 필요한

3위: 세계의 주인

4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5위: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올해의 드라마:

1위: 내가 죽기 일주일 전

2위: 은중과 상연

3위: 하이퍼나이프

4위: 미지의 서울

5위: 너의 모든 것 시즌5


- 올해의 예능:

1위: 72시간 소개팅

2위: 저스트 메이크업

3위: 고래와 나

4위: 콩콩팡팡

5위: 흑백요리사2


- 올해의 노래:

1위: bye summer - 아이유

2위: 초록 - 윤마치

3위: 포인트 니모 - 윤하

4위: try again - 소수빈

5위: the earth is a very small dot - matt maltese


- 올해의 가수:

1위: matt maltese

2위: 소수빈

3위: 구원찬

4위: 윤마치

5위: 성시경


- 올해의 공연/뮤지컬:

1위: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2위: 연극 태풍

3위: 무주산골영화제 소수빈 공연

4위: 뮤지컬 하데스타운

5위: 연극 헤다 가블러


- 올해의 전시/팝업/행사:

1위: 2024 올해의 작가상 - 양정욱 전시

2위: 기울인 몸들

3위: 오프 더 레코드

4위: 오늘의 기쁨

5위: 오늘도 기념


- 올해의 음식/식당:

1위: 안국 팔마

2위: 뉴욕 징퐁

3위: 삼송 포스터

4위: 삼송 먹심

5위: 용산 로리스 피자


- 올해의 여행:

1위: 제주

2위: 뉴욕

3위: 방콕


- 올해의 공간:

1위: 을지로 라이팅룸

2위: 용산 블루도어북스

3위: 합정 도란과 소란

4위: 망원 앤트러싸이트

5위: 연신내 뮤직바


- 올해의 소비/구매:

1위: 인공 태양 조명

2위: 필라테스

3위: 매달 나를 위한 꽃다발

4위: 이북리더기

5위: 유니클로 커브 바지


- 올해의 문장 :

-"원칙은 큰 일에만 적용할 것 작은 일에는 연민이면 충분하다."

-"인생에서 3분의 2을 차지하는 시간(일하는 시간)을 버리고, 돈만 벌고, 나머지 3분의 1에서만 행복을 찾는다면 그 사람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부분이 있다면 그 순간에 우리는 적극적으로 행복해야 한다는 거죠. 어렵더라도. 일할 때 내 상태를 높이는 게 중요하죠.”

-Q.언니 가끔 까칠한 동료 만나면 어떡해 A.지지 말고 다정하게 대해 줘

-"우리는 통제가 아니라 변화의 가능성을 손에 쥐고 정직한 '삽질'만을 할 수 있을 따름이며, 사랑은 두 개의 삽으로 함께 구덩이를 파고 아래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금괴'를 찾아 나서는 일이라는 것."

-"입으로 맑은 이슬 마시고
해성한 오동나무 가지 사이에서 시원스레 울어댄다
높이 있기에 그 소리 절로 멀리 퍼지는 것이지
가을 바람 힘 빌려 그리 된 것은 아니라네"

-"나는 내가 불완전한 인간임을 늘 명심하면서 완벽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느리고 다소 미숙하더라도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그냥 걸어가다보면 어느 순간에 보이는 것이 있다. 그리고 결국 내가 원하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


- 올해의 깨달음 :

-모든 일이 완벽할 수는 없다. 꼭 너무 힘주거나 애쓰지 않아도 잘 될 수 있다.

-나는 좋은 사람도 아니고 완벽한 사람도 아니지만, 늘 어제보단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거면 된거다!

-자주, 작게 죽음을 떠올리며 살아가면 삶이 더 가벼워진다.

-남에게 친절하는 일은 곧 나를 위한 일이다.


-올해의 소소행복 :

-여름의 수박주스 탐험

-1년 내내 뜨고 있는 티슈케이스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저녁 산책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매일 다른 아이스크림 사먹기

-계속 발전하는 짱셔요 발견해서 사먹기

-편의점에 새로 들어오는 간식들에 관심가지고 한 번씩 사먹기


- 올해의 새로운 도전 :

[일]

-스케일이 큰,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형태의 프로젝트 시도

-늘 생각만 했던 나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용기내서 직접 행동으로 옮김

-고마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마음 표현을 적극적으로 함

-강연도 해보고, 인터뷰도 해보고, 기사도 나보고, 새로웠던 일들이 많았다!

[삶]

-힘을 빼고 살아보려고 노력함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를 용기내서 그만둠

-작은 행복을 많이 찾아보려고 노력함

-주위 사람들에게 먼저 연락하고, 표현을 많이 하려고 노력함


- 올해의 일: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프로젝트


- 올해의 꾸준함:

1위: 필라테스 (처음으로 1년 동안 지속한 운동)

2위: 구몬 일본어 (처음으로 6개월 동안 지속한 언어 학습)

3위: 사이드 프로젝트 1년 이상 지속 성공

4위: 1년 동안 월별 회고글 브런치에 올리기 성공

5위: 주위에 표현 많이 하기 성공


- 올해의 성공/성장/행복

[삶]

-운동의 습관화 50% 정도 달성. 그래도 1년 내내 필라테스를 등록해두긴 했고,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가려고 했고, 러닝도 가끔 갔고, 인바디 수치는 작년보다 나아졌으니 그래도 성공으로 분류

-여름을 매우 즐겁게 보냈다. 최고의 여름! 후회 없음!

-작년보다 주변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났고, 더 많이 웃었다.

-영화제도 다 챙겨서 갔다!

-책, 영화, 드라마, 공연 많이 보려 다녔다.

-제철 행복을 완전히 다 챙기지는 못 했지만, 챙기려고 노력했다.

-”직접” 표현하고, “직접” 경험하고, “직접” 느끼고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말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일]

-진행했던 프로젝트들 대부분 성공 시켰다.

-불안하고 우울한 날들도 많았지만, 대체로 행복하게 일할 수 있었다.

-주변 사람들이랑도 잘 지냈다. 뜨개모임, 독서모임, 다도모임도 꾸준히-!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고, 의견을 개진하고, 행동하고, 현실로 만들었다.

-피드백 받은 부분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교육도 열심히 들으러 다녔다.


- 올해의 실패/갈등/역경/아쉬움

[삶]

-요리의 습관화 40% 정도 달성. 아쉽지만 그래도 작년보단 많이 시도하긴 했음!

-사이드 프로젝트 그만둘지 말지 너무 오래 고민 했다.

-작은 걱정에 사로잡혀서 잠을 못 잔 날이 꽤 있었다. 잠에 못 든 날도, 자다가 깨서 뒤척인 날도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별거 아닌데 걱정했다. 내년엔 커피를 완전히 끊든지 해서라도 잠을 잘 자야지

-아파서 무서웠다.


[일]

-감정기복이 너무 심했다. 내년에는 정말 잘 조절해야 한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제발!

-일에 대한 욕심이 너무 강했다. 한동안은 커리어 패스 망하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내 스킬업을 하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렸지만, 이제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가야 한다.

-완벽주의, 통제성향 내려놓기. 모든 게 완벽하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도 괜찮다. 로켓에 꽃무늬를 그린다고 해도 웃으면서 오케이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 올해의 페르소나? 나의 역할 중 가장 지배적이었던 것:

하겠다고 한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하는 프로젝트 리더


- 올해의 고민과 해결해나간 과정:

삶에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 1)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한다.

2)통제할 수 있다면, 고통스럽더라도 내가 행동해서 바꾸거나 상대에게 솔직하게 말한다.

3)그럼에도 바뀌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니 포기하거나 기대치를 대폭 수정한다.

4)통제할 수 없는 일은 그냥 알아서 흘러가게 둔다.


- 올해의 중요한 선택? 당시에 내가 의지했던 판단 기준은?:

내가 전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선택인가?


- 올해의 동경:

나랑 비슷한 가치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나보다 훨씬 평온해 보이는 부처같은 사람.

어떤 일들을 겪어야 그렇게 되는 걸까


- 올해의 비움:

-일과 삶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싶어했던 욕심을 비운다. 내 삶에서 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지는 것, 일에 미친 사람이 되는 것을 걱정했다. 하지만 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일을 더 열심히 잘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그냥 인정한다. 나는 삶에까지 일이 침범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류의 사람이 아니다. 대신 삶을 무진장 행복하고 충실하게 살아가면서, 삶으로 넘어오는 일도 기꺼이 환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모든 것을 잘 해내고 싶었던 욕심을 비운다. 일에서도 무리하고, 삶에서도 무리했다. 일도, 요리도, 운동도, 집안 정리도, 주변 사람 챙기기도, 사이드 프로젝트도, 기록도, 행복도, 자기계발도 다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나는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하자.

-사실 다 비우지 못 해서 내년에 더 비워야 함..


- 살아있음을 느낀 순간:

-뉴욕 여행 중 센트럴 파크에서 햇빛 받으면서 쉴 때

-비 맞으면서 짝꿍과 물영아리 오름 올랐을 때

-바다 수영할 때

-여름 밤 바람 맞으면서 음악 들으며 산책할 때


- 내년에 해보고 싶은 것:

3년 동안의 무리로 인한 번아웃오지 않게 잘 관리하기

자연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산책나갈 때 쌍안경 들고 작은 탐조

해외 고전 문학 읽기

철학책 읽기

일본어 공부, 경제 공부

시 수업 듣기

유기견 봉사 자주 가기

일 대충 했는데 성공하기

일 열심히 했는데 실패하기

더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게 살기!


- 내년의 다짐:

나에게 진짜 중요한 것이 뭔지 찾기, 중요하지 않은 것은 빼기. 중요한 것 위주로 심플한 삶을 만들기

일에서 힘 빼기, 욕심 부리지 말기, 실패도 해보기

정신 건강, 몸 건강을 최우선순위로 생각하는 한 해 보내기

NEXT STEP을 위한 10년 계획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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