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와디즈 Sep 05. 2019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는 건
너무 행복한 일이에요.

와디즈 투자심사역 이희용 프로 인터뷰

"프로님, 저 책 나왔어요." 

업무시간에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돕고, 주말에는 책을 만들고 강연을 하고 투자 모임을 다니는 열정의 아이콘이 있습니다. 리워드 PD로 입사해 1년 후 투자 심사역으로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고 다양한 성공 프로젝트를 만들어내고 있는 이희용 프로님입니다. 


그가 도전한 투자 심사역은 어떤 일을 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투자'를 끈질기게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님. 먼저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네 안녕하세요. 저는 와디즈 투자 심사팀의 이희용이라고 합니다. 




투자 심사팀에서 투자 심사역으로 일하고 계시죠. 어떤 일을 하시나요?


와디즈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역할이에요. 각자 원하는 바가 다르거든요. 기업은 최대한 많은 금액,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고 싶어 하고, 투자자는 이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고민해요. 투자 심사역은 이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니즈를 연결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일정은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와디즈에서 기업이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투자심사위원회(투심위)라고 불리는 심사에서 통과해야 해요. 


투심위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이 기업이 어떤 기업이고,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고,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는지를 설명할 투자 심사 보고서를 잘 만들어야 하고요. 오늘은 이 투자 심사 보고서를 작성하는 게 메인 업무입니다. 중간중간에 펀딩 진행 중인 기업 담당자분들과 연락도 하고, 미팅도 잡혀 있어요.






원래 투자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사실 처음부터 투자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건 아니에요. '투자'라는 단어 자체에서 느껴지는 어려움이 제게도 있었거든요. 와디즈에서 자연스럽게 여러 투자 프로젝트를 접해보고, 스타트업 생태계 안에서 투자가 갖는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면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역사의 배경에도 이사벨라 여왕의 투자가 있었고, 이를 벤처투자의 시초라고 말해요. 와디즈에서 투자 펀딩을 진행하려는 많은 기업들도 신대륙을 개척하듯 온 열정을 다하고 계시거든요. 그런 기업들이 투자를 받고,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투자의 매력에 점점 더 빠지는 중입니다. 




뿌듯한 순간도 많았겠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리워드 PD로 활동할 때 함께 리워드형 펀딩을 준비했던 기업이 꾸준히 성장해서 지금 투자형 펀딩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이디어 단계일 때부터 봐왔던 기업이었는데, 차츰차츰 성과를 내고 투자를 받아 더 큰 성장을 준비하는 과정을 늘 제게 공유해주시거든요. 이렇게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업무를 하면서 쌓은 지식으로 스타트업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 때 희열을 느껴요.




투자 시장도 빠르게 변하고 있잖아요. 그에 발맞춰 많은 공부도 필요할 것 같아요. 


네 투자 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 중 하나예요. 매일 새로운 아이템, 사업모델을 접하기 때문에 트렌드를 놓치지 않도록 개인의 역량을 꾸준히 키워나가야 하는 분야기도 하고요. 먼저 투자 전문 지식을 키우기 위해서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어요. 올해 초에는 투자자산운용사에 합격했고, 연말에 CFA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업무와 공부를 병행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지만 제가 실력을 쌓는 만큼 함께 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노력하고 있어요. 


분야별로 전문성 있는 심사역들이 참여하는 VC 스터디 그룹에도 참여하고, '트레바리'라는 독서 모임에서 활동하면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님, 스마트스터디 공동창업자 이승규 CFO 님을 멘토로 만나 가르침을 받기도 했어요. 업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꾸준히 쌓으면서 다양한 분야에 계신 분들과 접점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쯤 되니 프로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와디즈 원칙이 무엇인지 알겠어요. 


네 맞아요! 저는 와디즈 5원칙 중 '급변의 물살을 즐기며 앞서 나갑니다.'라는 원칙을 가장 좋아합니다.(웃음) 세상은 지금도 변하고 있잖아요.  변화를 즐기고, 때로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제게 너무 행복한 일이거든요. 이 원칙에 따라 최초, 최고, 최대의 기록을 세울 수 있는 프로젝트, 와디즈만 할 수 있는 또는 이희용만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어요. 




프로님과 와디즈가 서로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와디즈에는 어떻게 들어오게 되셨어요? 


입사하기 전에 ROTC로 군 생활을 했어요. 그래서 수직적이고 체계화된 조직보다 스타트업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보고 싶었습니다. 꾸준히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합류한다면 저 역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업 자체도 매력적이잖아요. 들어오고 싶지 않을 수가 없는 회사였어요.





앞으로 프로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네요. 혹시 목표가 있으신가요? 


그냥 이희용이었다면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와디즈의 이희용'이라는 환경에서 해낼 수 있었어요. 투자라는 분야에 도전한 것도 와디즈라는 플랫폼이 있고, 도와주시는 동료 분들이 있었기에 할 수 있었고요. 지금까지 와디즈가 제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줬다면, 앞으로는 와디즈가 성장하는 데 제가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어요. '이희용 프로가 있는 와디즈'라고 불릴 수 있도록요.




와디즈인들은 
도전을 즐기고 서로를 지지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겠어요? 

와디즈 채용 포지션을 확인하고 지원하세요!

채용 포지션 보러 가기




▶︎ 이희용 프로의 하루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하고 싶다면? 



매거진의 이전글 자본금 0원에서 2년 만에 매출 8,000% 성장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