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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인범 Jul 19. 2016

크라우드펀딩 성공에 대한 이야기

나름 수 백개의 팀들과 함께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크라우드펀딩. 와디즈.


말만들어도 여러가지 감정이 오갑니다.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시다고요?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는 팀들이 감사의 인사를 보내올 때는 한 없이 즐겁습니다. 열심히 도전했지만 실패한 팀들을 보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또 크라우드펀딩 전체 시장을 보았을 때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예상해보면 막막합니다. 결국 내가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시장의 플레이어이이기 때문에, 내가 그리고 우리(와디즈)가 달려나가지 않으면 그 미래는 밝지만은 않을 것 입니다. (적어도 스타트업 관계자라면 이런 마음으로 일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그래서 그런 지, '크라우드펀딩'은 저에게는 아주 가깝고도 가끔은 멀리하고 싶은 단어이기도 합니다.


한 동안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글을 쓰는 일이 부쩍 줄었습니다. 사실 공개하는 글의 양이 줄었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폴더를 뒤져보니 써놓고 공개하지 못한 글이 4개 쯤은 되는 것 같습니다. 4개의 글을 썼다 지웠다 하는 동안 시간은 무려 5개월이 지났네요. 이 시간 동안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물론 대부분 '크라우드펀딩 성공' 그리고 와디즈에 대한 고민이었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고민이 해결되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동안 수 백팀의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단체, 개인들과 함께하면서 '크라우드펀딩은 무엇이고', '크라우드펀딩 성공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확신이었습니다. 리워드형 뿐만 아니라 증권형(투자형)까지 말이죠.


앞으로는 크라우드펀딩 성공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때로는 제 직관일 수 도 있고 때로는 누군가의 성공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일 수 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5년 2월부터 대내외적으로 '크라우드펀딩 성공'에 대한 강의(연)를 진행해왔습니다. 이 경험을 살려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크라우드펀딩과 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메이커 또는 기업이 생각하는 크라우드펀딩이 일치할 때도, 다를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확신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 성공'은 본질에 충실하여 진행하는 것 입니다.

크라우드펀딩의 본질. 바로 '직접 금융'입니다. 쉽게 말해, 자금이 필요한 사람이 직접 조달하는 이 시장에서 누군가는 펀딩에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유명해서 성공한 팀도 있고 유명하지 않지만 펀딩에 성공한 팀도 있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 입니다.


'직접금융'이라는 크라우드펀딩 본질을 전제로 앞으로 많은 이야기를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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