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을 위해, 몸을 쓰고, 글을 쓰고, 뇌를 쓰자.
내 하루를 동사 하나로 줄이면?
'쓰다'
세 가지 쓰기를 꾸준히 하려고 한다.
몸과 글과 뇌다.
어느 날,
날마다 하고 싶은 일,
3가지를 적어봤는데,
우연히도 모두가 쓰는 일이었다.
비누는 쓰면 쓸수록 줄어들고,
옷은 쓰면 쓸수록 닳고 해진다.
전자 제품은 오래 쓰면 고장이 난다.
하지만 몸, 글, 뇌는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
몸은 쓰면 쓸수록 튼튼해진다.
근육도 그렇고, 심폐지구력, 유연성도 그렇다.
글은 쓰면 쓸수록 더 잘 쓰게 된다.
뇌는 쓰면 쓸수록 더 잘 굴러간다.
우리 몸도 못쓰게 되어 죽을 날이 오겠지만,
운동으로 몸을 더 많이 쓰는 사람이
더 건강하게 오래 쓸 수 있다.
몸, 글, 뇌를 쓰는 것은
마음 건강에도 중요하다.
몸을 써서 하는 운동이 마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사실만큼이나 확실하다.
새로운 것을 학습하며 뇌를 쓰게 되면,
배움을 통해 즐거움도 느끼면서,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글을 쓰면 나를 객관화하게 되고,
불안을 잠재울 수 있으며,
걱정하던 일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기도 한다.
마음 건강은 잘 쓸 때 지킬 수 있는 것 같다.
특히나 몸, 글, 뇌를 쓸 때 그렇다.
마음 건강을 위해 쓰지 않아야 할 것들도 있다.
과거 실수와 불안한 미래 일에 마음 쓰지 않아야 한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과도하게 신경 쓰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사소한 일에 인상 쓰지 않아야 한다.
과거와 미래와 사람들에게 너무 마음을 쓰면,
내 마음에 좋지 않다.
세 가지 쓰는 일 중에서도,
안녕한 삶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몸을 쓰는 일이다.
마음 건강을 바란다면,
마음보다는 몸을 쓰자.
몸을 쓰는 운동은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며
불안과 긴장을 완화해 주기에,
글을 쓰는 일,
뇌를 쓰는 일,
그리고 마음 건강 유지하는 일,
모두에 도움이 된다.
더하여,
낮 동안에 열심히 몸을 쓰면,
잠을 잘 자는 데도 도움이 된다.
잠도 마음 건강에 아주 중요한 요소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잘 쓰기 위해서
잘 쉬어야 한다는 점이다.
쓰면 쓸수록 좋아지는 것들도
과도하게 쓰면 망가질 수 있으니까.
인생은 쓰다.
그러나,
쓰면 달아진다.
자신에게 하는 말
신경 쓰고, 마음 쓰고, 인상 쓸 일이 적지 않다.
그럴 때 속으로 말한다.
'마음 쓰지 말고 몸이나 쓰자.'
'신경 쓰지 말고 글이나 쓰자.'
'인상 쓰지 말고 뇌나 쓰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