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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글주택 Oct 25. 2022

신축전원주택 따뜻한 햇살과 박공 지붕으로 더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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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인 가구가 많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식구들과 도란도란 행복한 매일을 살아가길 원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경우 각 세대간의 분리와 연결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녀세대와 부모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경우 가족들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낼 때는 한 곳에 모여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한편, 각자의 시간도 존중하여야 큰 갈등없이 모두가 만족스러운 일상을 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조건을 잘 충족한 신축전원주택 사례를 하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외관


[단독주택 개요]

위치: 경기도 화성
건축형태: 철근콘크리트
건축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117평 [387㎡]
건축면적: 53평 [178㎡]
연면적: 87평 [289㎡ (1층 49평 / 2층 38평)]


오늘 한글주택이 보여드릴 신축전원주택은 경기도 화성시에 지어진 단독주택입니다.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진 주택은 지구단위 계획으로 인하여 박공지붕으로 지어졌는데요. 오히려 해당 시공이 집의 외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 것 같아 여러모로 만족스럽게 완공되었습니다.



한편 외장재는 롱브릭벽돌을 사용하였습니다.


해당 외장재는 다른 벽돌에 비하여 길이가 긴 것이 특징인데요. 덕분에 시선을 가로로 끌어 집이 실제보다 더 넓어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 주택은 밝은 아이보리 컬러를 활용하여 더 부피가 커 보임과 동시에 깔끔하고 따스한 분위기까지 더해졌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너무 밝은 톤으로만 마무리할 경우 집이 허전해보일 수 있어 징크를 활용하여 깔끔한 느낌을 주었는데요. 덕분에 톤온톤의 세련됨과 깔끔함이 동시에 전해지는 신축전원주택이 완공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색조합은 주변의 풍경과도 부드럽게 어우러져 심미적으로 보다 높은 가치를 갖게 되었습니다.



한편 큰 창이 있는 곳에 마당을 넓게 내고 나무를 심어 밖에서는 안에서도 충분히 외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요. 이러한 구조는 밖에서는 집안 내부를 들여다보기 쉽지 않으므로 프라이버시가 어느정도 보호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마당이 없이 바로 외부에 노출되는 공간의 경우 옆으로 넓고 위아래가 짧은 창호 위주로 설치하여 답답하지 않으면서 내부가 잘 안 보이도록 설계하여 식구들의 사생활을 보호하였습니다.


1층



따사로운 분위기를 가진 해당 신축전원주택의 내부는 이러한 분위기를 그대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특히 1층의 경우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거실, 주방 등의 공용공간이 주로 위치하고 있어 더욱 따스함이 전해질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설계하였는데요. 실제로 사진을 통하여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따스한 화이트톤의 벽지와 나뭇결이 느껴지는 바닥재를 활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방은 이러한 특징을 가장 잘 살린 공간 중 하나인데요. 고급스러운 타일과 광택이 흐르는 주방가전을 활용하여 분위기있는 공간을 조성한 것은 물론 하부장을 나무 소재로 활용하여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한편 가족 간 소통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상부장은 과감하게 없애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동안에도 여러 이야기를 하거나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다른 가족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단, 상부장이 없는만큼 수납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주방 옆에 다용도실을 설치하여 부족한 수납을 대신할 수 있도록 설계를 진행하였습니다.



주방 옆에 펼쳐진 다이닝룸은 라탄과 원목으로 된 의자를 활용하여 누구나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습니다.


다만 같은 소재의 제품만을 사용할 경우 단조로운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다채로운 디자인의 의자를 활용하여 심심하지 않도록 연출함과 동시에 내추럴하고 세련된 무드 또한 더해주었습니다.



거실도 이러한 분위기에 걸맞는 가구들로 인테리어를 진행했는데요. 여기에 포인트로 사용된 하늘색 소파와 러그는 자칫 심심해보일 수 있는 화이트 인테리어에 생동감을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곳곳에 크고 작은 화분이 있어 실내에서도 자연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플랜테리어는 다가오는 겨울 삭막해진 외부와 상반된 분위기를 만들어 집안을 더 편안하고 아늑하게 느끼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식구들의 정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공용공간에 적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해당 신축전원주택의 경우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사는 공간인만큼 공간의 분리도 필요하였는데요. 이를 수행하기 위하여 거실과 안방 사이에 계단을 설치하였습니다.


덕분에 집에 들어와 바로 쉬고 싶을 때에는 공용공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개인공간으로 갈 수 있어 가족구성원들에게 안정감을 전해줍니다.



실제로 안방의 경우 집의 가장 안쪽에 존재하여 확실히 분리된 느낌이 드므로 더욱 차분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


방의 분위기 밝은 컬러의 벽과 원목의 바닥으로 이루어져 있어 편안한 느낌이 드는데요. 여기에 짙은 색상의 프레임을 가진 침대와 협탁이 세련된 포인트가 되어주었습니다.



안방 옆에는 화장실과 욕실이 바로 준비되어 있어 샤워나 목욕을 마친 뒤 바로 안방에 들어올 수 있어 편리하며 화장실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어 두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기에도 좋습니다.


한편 인테리어는 안방과 달리 어두운 타일에 화이트 컬러의 도기를 이용하여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 전해지며 외부가 거의 보이지 않아 아늑함 또한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2층에는 계단을 통하여 올라가실 수 있는데요. 계단실에는 커다란 창을 내어 화이트 컬러의 벽과 원목이 주는 화사함이 더욱 돋보이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계단 옆에 보조등을 설치하여 채광이 들지 않는 저녁이나 밤에도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2층


계단을 따라 올라온 2층은 박공 구조 덕분에 높은 층고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구조 특성상 개방감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이는 전원주택의 내부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주며 이러한 특징이 더욱 강조될 수 있도록 좌우에는 적절한 크기의 창호를 뚫고 조명의 디자인도 답답하지 않은 것 위주로 선택하였습니다.



또 해당 공간에는 보조주방과 다이닝룸이 위치하고 있어 간단한 요리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구조 덕분에 아래층으로 내려가지 않아도 식사나 간식을 챙길 수 있어 편리한데요. 동시에 해당 층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고 여유로운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녀분들이나 가족 중에 조용히 혼자 요리하는 취미가 있는 분이라면 이 공간을 자신만의 전용 공간으로 내어줄 경우 삶의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한편 2층에는 자녀분들이 사용하실 방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각자가 원하는 분위기는 살리면서 필요한 소품은 모두 보관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도와드렸습니다.


실제로 확인해보면 위 사진 속 방은 짙은 컬러가 군데군데 사용되어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풍기는 반면, 아래 사진은 톤을 밝고 편안한 것으로 맞춰 화사하고 따스한 분위기가 더 잘 전달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 분리된 자신만의 공간은 각각의 구성원이 본인의 삶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안정감을 선사하여 행복한 매일을 보낼 수 있는데 도움을 줍니다.



종종 이러한 개인 공간이 너무 구석에 있거나 외부와의 단절이 잘 되는 경우 답답함이나 외로움을 느낄까봐 걱정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해당 신축전원주택의 경우 테라스와 공용공간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본인이 원할 때마다 가족들과 연결된다는 느낌을 받아보실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따라서 각 공간에 마련된 가족실이나 테라스를 잘 활용한다면 걱정없이 행복하고 화목한 매일을 이어나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신축전원주택은 생각보다 고려해야할 점이 많습니다.


특히 가족 구성원의 성향에 따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과 분리를 어떻게 적절히 활용할 것인지를 고려해야 하는데요. 이를 잘 살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집을 짓고자 희망한다면 사전에 가족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자의 방은 어디가 좋을지, 공용공간을 꼭 지나는 구조로 집을 지을지 아니면 오늘 보여드린 사례처럼 꼭 거실을 지나지 않아도 자신의 방에 갈 수 있는 구조로 짓는 것이 좋을지 등을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어렵다면 함께 고민해주고 생각해줄 수 있는 전문가와 함께 적절한 절충안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다양한 유형의 신축전원주택을 지어온 시공사를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오래 머물고 싶은 집을 짓습니다.

계획적이고 섬세한 신축전원주택, 한글주택




단독주택 건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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