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당진단독주택은 두 개의 침실과 게스트룸 한 개, 거실, 주방 등으로 구성된 단층주택이다. 부부를 포함하여 4인 정도가 살아가기에 적당한 크기로 기획했다. 이곳에서 건축주님은 여유로운 매일을 보내고 때때로 찾아오는 손님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본격적인 시공을 시작하기에 앞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집이 올라가기 전 토지의 상태를 살피고 실무자가 직접 앞으로 필요한 업무를 살핀다. 동시에 건축주님에게 미팅을 통하여 앞으로 진행될 공사에 대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필요에 따라 몇 차례 더 현장에 방문하여 여러 부분을 살펴야 무사히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약 한달 동안 진행된 현장점검과 미팅이 완료된 뒤, 11월 중순 무렵부터 터파기 작업을 시작했다.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잘 닦여진 땅 위에 버림타설을 진행하고 단열재를 꼼꼼하게 깔아 마무리한다.
단열재 위로 기초 철근을 꼼꼼하고 촘촘하게 작업한다. 철근이 하나하나 엮여 집의 바닥을 만들어 가므로 섬세하고 그리고 일정하게 배열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철근 옆으로는 형틀을 세워 콘크리트타설을 차근히 준비해 나간다.
형틀이 자리를 잡아가는 사이 기초매트 배관설비를 통해 집이 집다워질 준비를 하나씩 같이 해나간다.
기초배근과 형틀 작업이 끝난 뒤에는 콘크리트를 타설한다. 전체적으로 균일하고 골고루 퍼지도록 중간중간 위치도 옮기고, 형틀을 두드려 안쪽 빈 공간도 없앤다. 타설이 완료된 뒤에는 콘크리트가 딱딱하게 굳을 수 있게 충분한 시간을 들여 양생한다.
양생이 완료된 뒤에는 형틀을 해체한다. 사이사이로 깨끗하게 굳은 단면이 보인다.
단단하게 자리한 바닥 위에 본격적으로 1층 벽체를 만든다. 바닥면과 동일하게 철근을 균일하게 배근하고 형틀을 정해진 모양에 맞춰 세운다. 중간중간 주변의 땅을 정리하기 위한 되메우기도 한다.
당진단독주택의 외관이 만들어지는동안 안쪽에서는 전기 배관 작업을 진행한다. 눈이 제법 내리는 날인만큼 안전과 정확도에 유의하며 꼼꼼히 작업했다.
옥상에는 슬라브 형틀을 얹었다.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만큼 탁 트인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집이 완성된 뒤 이곳에서 건축주님이 즐기실 여유로운 시간들이 벌써부터 부러워진다.
외부 비계작업을 완료한 뒤에 옥상층에 단열재를 취부했다. 특히 옥상은 열이 빠져나가는 통로 역할이 되므로 꼼꼼하게 작업해야 한다. 여기에 결로를 막기 위한 아이소핑크를 더하면 보다 따뜻함이 오래 유지되는 콘크리트주택을 만들 수 있다.
어느덧 옥상층에도 콘크리트를 부을 준비가 끝났다. 꼼꼼하고 균일하게 배근된 철근들이 벌써부터 견고해 보인다.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콘크리트를 타설했다. 표면이 편편하고 매끈하게 작업될 수 있게 중간중간 사람손으로 펴주고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타설 후 양생이 충분히 된 뒤 벽체폼을 해채했다. 깔끔하게 만들어진 벽면을 보며 앞으로의 공사도 순탄하게 진행될 것을 예감한다. 동시에 어느새 대략적인 모양새를 갖춘 집을 바라보며 완성 후의 외관을 상상해본다. 평범한 사각형이 아닌 안으로 살짝 들어간 부분이 있어 다른 당진단독주택들에 비하여 개성있는 모습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완성된 뼈대 위로 살을 붙일 차례다. 제일 먼저 진행된 것은 창호 실측과 단열재 취부다. 집 안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두 요소부터 진행을 시작했다. 중간중간 급수 설비 배관도 작업하여 집이 집 다워지도록 만들어 간다.
단열재 위로는 난방용 엑셀을 설치한다. 끊김없이 유연하게 균일한 간격으로 설치하여야 방을 효율적으로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바닥에 엑셀이 설치되는동안 전기도 입선했다.
작업이 완료된 바닥 위에는 다시 콘크리트를 부었다. 작업을 하던 시기가 한참 해가 짧은 1월 말 무렵이라 어둠이 내려앉았을 때가 되어서야 시공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틀 정도가 지났을 무렵 양생 상태를 점검했다. 도어측 실측과 견적도 함께 요청하여 다음 공사 준비도 겸사겸사 미리 해둔다. 이렇게 여러 단계를 한 눈에 꼼꼼히 살펴야 차질없이 당진단독주택 건축을 진행할 수 있다.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서둘러 옥상 방수와 외부 계단을 미장한다. 창호와 개구부의 보양제도 해체한 다음 추가 자재를 반입하여 다음 작업 준비도 서두른다. 중간중간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하여 기술안전지도도 꼼꼼히 해야한다.
외부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은 막으면서 주변의 풍경은 편히 바라볼 수 있게 해줄 창호도 설치한다. 각 벽마다 미리 계획된 크기에 맞춰 빈틈없이 시공했다.
창호 다음으로는 도어류의 시공도 진행했다. 집 안과 밖을 편히 오고갈 수 있도록 해주고,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해줄 에정이다.
옥상에는 파라펫 징크 두겁을 작업했다. 붉은색 자재가 딱딱한 콘크리트 위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듯하다.
외벽에 단열재와 내방 벽체 떡가베를 진행한 날. 투박해보이는 콘크리트면이 가려지고 매끈하게 바뀌자 제법 집 다운 모양새가 잡혔다.
단열재 위로는 외벽 매쉬 미장과 내장 목공작업을 진행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꼼꼼하게 하나하나 시공하여 완성도 높은 당진단독주택을 만들어갔다.
뼈대 위로 스타코와 내장 작업이 진행되니 집에 생기가 돈다. 투박해 보였던 현장도 조금씩 활기를 찾아간다. 전기 천정 타공과 내장목공 몰딩까지 차근히 하지만 정확히 시공하다보면 당진단독주택의 모습이 어느새 완성된 기분이 든다.
옥상에 징크 두겁 작업을 하니 강렬한 인상의 붉은빛이 세련된 무채색으로 바뀌었다.
내부 타일을 시공한 날, 완료되었을 무렵 들어가보니 새파랬던 벽이 어느새 고급스러운 패턴으로 바뀌어 있었다. 은은한 패턴과 잘 어울리는 새하얀 도기들도 부탁되어 한층 깔끔한 분위기를 풍긴다.
외부 비계도 제거했다. 반듯한 라인감의 매력을 더욱 살려주는 깔끔한 색감이 벌써부터 모던하다.
안에서는 도배 작업을 진행했다. 한창 바르고 붙이고 하다보니 세련된 외관의 무드를 그대로 집 안으로 들여온듯 새하얗고 모던하게 채워졌다. 바닥은 벽과 대비되는 강마루를 시공하여 적당한 무게감도 더했다.
도배된 벽 사이사이로 전등들도 자리를 잡았다. 정확한 위치에 일렬로 배열된 모습이 완공 후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계단과 데크에도 석재를 더했다. 무채색과 잘 어울리는 밝고 화사한 톤이 세련된 느낌이 드는 한편, 깔끔하고 단단한 분위기도 만들었다.
옥상에는 난간을 설치하여 이곳에서 가족들과 함게 보내느 시간이 보다 안전할 수 있게 했다. 새하얀 집과 대비되는 짙은 블랙 컬러가 모던한 멋을 느끼게 한다.
거의 다 완성된 당진단독주택. 아직 준공 완료까지 절차가 몇 가지 남아있지만 전원의 풍요로움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집 앞에 펼쳐진 멋진 마당을 잔디가 가득 채웠을 지금, 건축주님이 한글주택에서 지은 집 안에서 행복한 매일을 보내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