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본인 세대와, 부모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전원주택을 시공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깝게 지내는 것은 좋지만, 프라이버시 문제로 인하여 고민도 잇따르고 있지요.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설계로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는데요! 한글주택의 경우에도 3대가 거주하는 주택 시공사례가 많아 실제 시공사례를 통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3대가 사는 루프탑 주택
건축정보
대지위치 서울특별시 관악구
건축공법 콘크리트 (외단열)
총 평수 136.7㎡ [41.4PY]
1층 32.4㎡ [9.8PY]
2층 43.31㎡ [13.1PY]
3층 43.31㎡ [13.1PY]
4층 17.68㎡ [5.4PY]
서울에 시공된 이 주택은 특별한 외관을 뽐내고 있습니다. 3대가 함께하는 공간이지만 큰 대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설계를 더욱 신경써서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내부는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겠습니다.
건3층으로 시공된 주택이지만 총 평수가 40평대이기 때문에 층 마다 아주 큰 면적을 차지하는 주택은 아니지요. 이렇게 시공된 것은 대지의 크기, 모양 등 주어진 상황에서 건축주님께서 희망하셨던 3대가 함께할 수 있는 주택의 모습으로 시공하였습니다. 1층은 가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주방, 카페테리아와같은 공용공간으로. 2층과 3층은 침실, 개인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대의 생활을 그대로 옮긴 집
[건축정보]
건축공법 경량목구조
총 평수 35.9PY
1층 35.9PY
해당 주택은 경량목구조로 시공된 단층전원주택입니다. 총 면적이 약 36평으로 3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시공된 사례라고 하는데요, 3대가 함께하는 주택의 경우에는 개인 프라이버시까지 지킬 수 있어야 하면서 소통의 장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주택은 과연 프라이버시, 가족 공용공간은 어떻게 해결된 것일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족 공용 공간인 주방은 거실보다 크게 시공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건축주님 가족분들은 TV가 있는 거실이 아니라 주방에서 가족분들과 시간을 오래 보낸다고 하셨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이 공간이 답답하지 않도록 창을 내었으며, 그 창을 넘어 주택 외관이 보여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주택에서 가족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인 '중정'은 가족 공용공간에서 훤히 들여다 보이고, 세대별 개인별 이렇듯 3대가 사는 주택의 경우에는 중정을 두어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지요.
한 지붕 두 가족, 땅콩주택
[건축정보]
공법 중목구조
총평수 256.67㎡
오른쪽 집 132.72㎡
왼쪽 집 123.91㎡
앞서 보여드렸던 주택의 경우에는 어떠한 요소를 통해서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삼대가 사는 집이였다면, 해당 주택은 한 지붕 아래에 두 개의 현관문이 있는 '듀플렉스주택'입니다. 물론 해당 주택은 다가구주택으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3대가 사는 주택을 시공하시는 분들 께서 많이 선택하시는 주택의 형태랍니다.
왼쪽집과 오른쪽집 모두 목재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요, 웅장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완벽히 분리된 형태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문제가 전혀 없지만, 바로 옆 집이기 때문에 가깝게 지낼 수 있다는 점과 건축 비용을 함께 부담한다는 장점이 있겠지요.
오늘은 한글주택에서 직접 시공한 삼대가 사는 집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층별로 각 세대의 공간을 분리하는 루프탑 주택, 중정을 중심으로 가족 공용공간, 개인공간을 나눈 주택, 한 지붕이지만 입구가 2개인 땅콩주택까지! 아마도 삼대가 사는 집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오늘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