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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걷다 바라보다 찍다 Mar 14. 2024

내 몸 조각을 찾아줘 안 그러면....

Remember Member


































































































































































































2022년작 일본 공포 영화 <Remember Member>(감독: 하스미 에이이치로 주연: 하시모토 칸나 웰저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무라세 카츠토시의 만화를 실사화한 영화다.



스토리는 밤12시 다섯명의 학생이 붉은 소녀에게 쫒기다 살해 당하며 같은 날을 반복 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신체의 조각을 찾아 관에 넣으면 끝난다. 일명 '신체찾기' 게임이다. 



소녀는 8살로 추정되는데 1947년 한 저택에서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처참하게 살해 당했다. 그리고  실종 된다. 20세기 초반 '소피아에서 신체 찾기'(그리고르 게오르기에프 28세)가 신체찾기에 참가했다가 시키는 대로 행동 하다가 제물로 쓰이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반복된다는 설정이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쓰이는 설정이지만 조각을 다 찾으면 끝난다는 설정은 나름 괜찮았다. B급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신체를 절단하는 장면도 자르는 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죽은 후 모습만 보여주는 설정도 편집을 잘했다.



일본 공포 영화는 링, 사다코 등 귀신이 등장하는 영화와 괴담이 많지만 꾸준히 제작 되고 있다. 2022년에도 사다코dx가 다시 개봉 하였지만 전작보다 무섭지는 않았다. 그런데  <Remember Member>은 연출이 괜찮았다. 장면도 빠르게 지나가고 반복되는 설정인대도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우물 안에서 팔들이 나오는 장면은 마치 링의 우물을 보는듯 하여 감독이 링과 비슷한 장면을 만들려고 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일본 공포 영화에 학생들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액션도 있어서 캐릭터를 보는 맛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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