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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 Jan 27. 2024

생강청

다리아파

사 먹는게 만들어 먹는 것 보다  못해 직접 나섰습니다. 기침이  아니 끊기기도 하고  생강이  몸에  좋다 하여 생강을 2kg 주문했는데  앞이  캄캄 했습니다. "이걸 언제  다  까지?"

인터넷에는  채에  생강을  비비면  쉽게  까진다  했는데  채가  없네요. 일키로에  한시간씩  걸려  겨우  생강을  정리했습니다. 이제  생강즙을  내  봅니다.

한시간 동안 놔 두어  전분을  가라  앉혔습니다. 위  맑은  국물을  설탕과  꿀을  넣어  한참을  끊이니  밤 12시가  지나갑니다. 이렇게  정성을  쏟아야 귀한 생강청이  만들어  지네요.

좋은 것 먹기가 이리 힘듭니다. 그래도  세상에 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저 밖에  없으니 별 수  없지요. 한잔  한잔  마실  때  마다 잘 만들었다 생각됩니다. 여러분도 스스로를  도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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