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5, 2025

안아주고 싶고, 본받고 싶은, 아름다운 사람

by 헤매이는 자

존재하는 병명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꽤나 심각하게 '일 중독' 증상에 걸려 있었다.

그녀를 만나고 많이 치료되긴 했는데, 이렇게 오랫만에 토요일 일요일 이틀을 연속으로 쉬자니,

어색하기도 하고, 분명히 쉬는 날인데도 '해야하는 일의 체크리스트' 를 열심히 그어나가고 있다.

이제는 그녀가 곁에 없으면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인간이 되어버린 것 같다.


아무튼 나름 알차게 주말을 보냈으니,

월요일은 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한다.

내일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회사에 출근하고 싶다.

그리고 하루하루가 성큼성큼 지나가서, 그녀와 함께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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