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7, 2026

안아주고 싶고, 본받고 싶은, 아름다운 사람

by 헤매이는 자

그녀는 안아주고 싶고, 본받고 싶은, 아름다운 사람이다.




보름 후 우리는 그녀의 현재 집에서 같이 살게 된다.

3월 초에는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를 한다.

그리고 3월부터 4월 사이엔 파리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

거기서 어떤 공연을 볼지, 일정을 어떻게 할지 이야기하는 게 즐겁다.


6월에는 그녀와 어머님 둘이서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셨고,

7월에서 8월 사이에는 그녀가 일을 잠시 내려놓고, 공부를 더 하기로 했다.

10월에서 11월 사이에는 혼인 신고를 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기로 했다.


새해가 시작한지 한 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나의 2026년은 이미 꽉 차있다.

마치 나의 마음처럼.


그녀로 가득차 있다.

그녀는 안아주고 싶고, 본받고 싶은, 아름다운 사람이기 때문에.




오늘의 그녀는 나와의 미래를 열심히 그리는 모습을 안아주고 싶었고,

나와 함께 있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도 상관없는 모습을 본받고 싶었고,

내가 그녀에게 원하는 하루를 오롯이 보내주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그녀는 안아주고 싶고, 본받고 싶은, 아름다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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