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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64, 이재명이 승기를 잡았나?

대선후보 지지도 추세 파악하기

by 이완 기자

한달전만 해도 상상치 못한 크로스였다.

2022년 새해를 맞아, 방송사들이 내놓은 신년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여론조사는 추세로 읽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금 이 시점을 뚝 잘라 봐야할 게 아니라, 여론의 흐름을 봐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관심 있게 볼 만한 지표 가운데 하나는 방송사들의 여론조사다.

여론조사를 의뢰하는 것은 돈이 들기 때문에, 보통 신문사들은 자주 하지 못한다. 방송사들은 신문사 보다 훨씬 매출 등 경영여건이 좋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더 자주 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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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여론조사 지지율 결과가 64일 뒤에 그대로 나타나리라 보장할 수는 없다.

한달전과 오늘의 결과가 달랐듯, 한국 정치의 변동성은 코스피 등 주식시장을 훨씬 능가한다.

리스크가 많은 윤석열-이재명 후보간 감점 경쟁으로 인해, 이 지지율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안철수와 심상정 등 제3세력의 지지율이 한달 뒤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사가 될 것 같다.


방송사 외에 한국갤럽,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전국지표조사도 거의 매주 정기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발표하는데. 이 기관들이 보여주는 추세는 여기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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