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이 연애를 하게 될때 고충과 팁

안녕하세요, 싱글맘워너비언니입니다.

싱글맘 여러분들은 이혼 중에 있거나 이혼 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경우 내 다시는 남자를 만나나 봐라, 내 인생에 다시는 남자는 없다, 남자 사귈 시간에 공부하고 돈이나 버는 게 낫지 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미래를 단언하거나 장담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결혼, 출산, 이혼도 사실 다 내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싱글맘이 되어 막중한 책임감으로 더 돈을 벌어야겠다, 내가 더 발전해야 겠다 또한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행복해지기 위해 결심한 일입니다.

마돈나도 싱글맘

아이를 어느정도 키워 놓고, 경제적인 부분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겨 마음의 여유가 찾아오면 한 여자로서의 내 인생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 때, 나는 자녀와 커리어와 경제적인 문제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연인과의 관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이혼했기 때문에 다시는 연애하지 말고 애만 보고 돈만 벌고 살아야 한다는 어찌 보면 굉장히 가혹한 것입니다. 아무도, 하나님도 한 인간의 굴레를, 가정주부, 이혼녀, 싱글로 확정시킬 수 없습니다.

샤를리즈 테론도 싱글맘

물론, 어린 자녀와 내 커리어를 팽개치고 연애부터 하라고 종용하기 위해 이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SNS와 티브이에서는 이혼한 사람들은 연애를 하지 못해서 환장한 것처럼 나오는 것도 현실과 전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싱글맘과 싱글대디는 치열하게 살고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싱글맘이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팁에 관련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부터 사랑하고 인정하라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내가 나를 인정하지 않으면 자녀도, 새로운 파트너도 나를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과거의 실수와 어려움으로 자존감이 흔들릴 수 있지만, 당신은 사랑하는 자녀를 키워내고 커리어를 일구어내고 가정의 생계와 경제력을 책임지고 있는 멋진 사람입니다. 이 하나의 사실 자체만으로 자기 자신에게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 앞으로의 연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상대방도 나를 존중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51세인 싱글맘 소피아 베르가라

자녀와 허심탄회하게 대화한다.                      

연애를 시작한다면 자녀에게 의견을 묻고 그들의 생각이 안정적이고 엄마를 지지해 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의 의견과 느낌을 최대한 존중하고 엄마를 인정하는 단계에서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자녀의 안정감을 뒤로하고 연애만을 생각하는 싱글맘 분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엄마의 자존감과 정서적인 안정감은 아이에게도 그데로 전염되고 내려가기 때문에 엄마의 안정감과 자존감의 확립은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입니다.

싱글맘 마돈나와 딸 롤라

과거 연애에서의 교훈을 살펴본다.                              

과거의 연애에서 배웠던 교훈을 되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 과거 연애에서 반복되었던 실수의 패턴이 있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과거의 패턴이 늘 실패와 아픔을 가져다주었다면 그 패턴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싱글맘이 되어서도 의존성이 없어지지 않았거나, 애정결핍에서 연애를 출발하려 한다거나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로 돈 많은 남자를 찾는 우를 범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이전 연애에서 왜 만났는지, 왜 헤어졌는지에 대한 자아 성찰이 없이 그냥 외로워서, 힘들어서 관계를 시작한다면 본인은 물론 자녀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또다시 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과거 연애의 실패에 대해 솔직할 수 있는지, 과거 상처와 본인의 잘못에 대해 포용할 수 있다면 그때는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아픔에서 성장을 한 자아를 발견하고 행복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어른일 수 있을 때 새로운 관계는 이전보다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한때 부부였던 기네스펠트로와 브래드핏

브래드핏, 크리스마틴. 2명의 전남편과 친구처럼 지내는 대단한 기네스펠트로

갈등 상황에서 담담하고 유연해지기                      

어떠한 연애도 갈등 상황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담담하게 대처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해 보는 것입니다. 과거의 상처를 드러내고 그것을 빌미 삼아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오히려 더 위축될 필요는 없습니다. 미혼일 때의 연애가 아니라 자녀가 있고, 일과 가사를 병행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자체가 큰 도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계획대로 되지 않고 예상치 않은 일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의 스케줄, 전화, 일과 아이 스케줄로 급박한 상황 등에 대한 사전적 이해와 대응책을 미리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 때도, 내가 이렇게 바쁘고 힘든데 무슨 놈의 연애야 하면서 뒷걸음 쳐진다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내가 마음이 편하고 안정적일 때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연애는 갈등상황과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긴 다는 것에 대해 유연하게 받아들인다면 이삼십 대의 미혼이었던 시절보다 더 유연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는 있을 것입니다. 상대방에게도 우선순위가 있을 것이고 나에게도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이 정도의 대화는 반드시 선행되고 이해와 신뢰가 기반이 됐기 때문에 연애도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채닝 테이텀도 싱글대디

지지자와 커뮤니티를 만들어라                      

싱글맘으로서 연애를 시작하면 지지하고 충고해 주는 가족과 친구의 역할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건설적인 조언과 격려를 받을 수 있다면 마음의 여유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지를 하지 않는다고 지인들을 원망하거나 화를 나는 대신 충분히 그들의 의견을 들을 필요와 이유는 있을 것입니다. 또는, 커뮤니티의 싱글맘들의 의견을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의견이 더 큰 지지와 공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친구도 만날 수 있고 소통하면서 더 성장할 기회도 생길 수 있습니다.

58세 싱글맘 배우 테리 해처와 딸

오늘은 싱글맘들이 연애를 시작할 때 고려해 봐야 할 점에 대한 팁을 적어봤습니다.

싱글맘의 연애는 미혼일 때의 연애와는 사뭇 다릅니다. 하지만, 신중하되 너무 겁낼 필요도 없고 자녀와 내 자신의 안정감이 확고하다면 더 행복할 미래를 선택하는 것은 큰 용기를 내어 더욱 주체적인 사람이 되는 성장의 기회입니다.

오늘의 칼럼도 싱글맘 분들께 도움이 됐길 바라고 늘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싱글맘 워너비 언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