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개의 글을 요약하고, 배운 점에 대해 남겨봅니다.
19세기, 20세기 초에 주식 시장은 혼란스러웠다. 사기에 가까웠다.
연방준비제도 설립, 증권 거래 및 감독 법안이 생긴 후부터는 우수한 기업을 선별하는 사람이 돈을 벌었다.
즉, 이전에 비해 지금이 훨씬 투명하고 투자 수익을 올리기 좋다.
첫째, 기업 경영진이 가족에서 전문 실무진으로 변화했다.
둘째, 기업의 R&D 능력이 성장했다.
셋째, 연방 정부와 경제의 Coupling이 심하다. 즉, 이전보다 정부는 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에서 통화가치는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다. 채권 투자는 좋지 않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자. 그래야 하락하는 통과 가치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얻어 자산 가치를 보존할 수 있다.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승할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는가
경영진은 우수한가?
R&D는 충분히 투자하고 있는가?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 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영업 이익률은 충분한가?
영업 이익률 개선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가? (최적화)
돋보이는 노사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임원들 간에 사이는 좋은가?
두터운 기업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원가 분석, 회계 관리 능력은 우수한가?
이익을 바라보는 시각이 장기적인가?
증자를 통한 주주의 이익을 희석시킬 위험이 있는가?
경영진은 실패 시 소통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가?
경영진은 진실되었는가?
가격이 아닌, 시기를 보아라.
기업 매출액의 폭발적 성장은 양산 성공부터 시작된다.
외부 변수(매크로)에 휘둘리지 말고, 기업부터 봐라.
매크로 판단은 쉽지 않다. 그러니 지나치게 휘둘려 매수를 하지 못하는 판단은 삼가라.
투자자가 실수했을 경우, 자존심을 버리고 팔아라.
15개의 포인트를 충족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을 때 팔아라
증권가의 매도 의견에 휘둘리지 마라. 뛰어난 주식은 결국 더 오른다.
주식 매수 시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했다면, 매도 시기는 거의 찾아오지 않는다.
단순히 배당을 많이 준다고 좋은 기업이 아니다.
배당 줄 돈으로 재투자를 잘하는 기업은 더 나은 방식으로 현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훌륭한 배당 정책은 고정 금액으로 배당을 주되, 이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배당에 대해 가장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투자자가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는다.
선전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지 마라.
장외시장 주식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사업 보고서를 보고 혹해서 매수하지 마라.
순이익 대비 주가(PER)가 높다고 고평가라고 속단하지 마라.
적은 호가 차이에 연연하지 마라.
과도하게 분산 투자하지 마라.
전쟁 우려로 인해 매수하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과거 데이터와 같은 관련 없는 통계 수치에 지나치게 목매지 마라.
진정한 성장주를 매수할 때는 시점도 정확해야 한다.
군중을 따라가지 마라.
기회는 관찰하고,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온다.
이 책의 마지막에 저자가 하고픈 말을 떼어 곱씹어 본다면, 누가 이 말이 투자책에서 나왔다고 생각할까? 굳이 영역을 좁히지 않더라도 보편적으로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말이다.
우리는 본질에 대해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이 가진 탐욕 때문에 더더욱 그런지도 모른다. 분명 조금만 기다리면 두 개의 마시멜로를 얻을 수 있지만, 그 시간을 못 참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마시멜로를 먹어버리는 것 아이를 마냥 혼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라는 것이 어려운 일일지 모른다. 그 투자의 대가라는 사람들만이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어려움이 있었던 시기마다 있었던 사람들의 질타와 비난들을 뒤로하고 자신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들도 어차피 100명에게 알려줘도 이를 실천할 사람은 기껏해야 1명, 2명일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자신들의 지혜가 담긴 책을 출간했던 것이 아닐까?
삶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나를 알고, 내 상황을 알고, 정세를 파악하고, 적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이를 이행한다. 투자 역시, 내 금전적 상황을 파악하고, 부양할 가족 상황을 알고, 거시 경제의 흐름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할 회사를 공부해야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었던 이유는 당장 투자를 실행하려 했을 때, 어떠한 요소들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내가 지금까지 계획하고 이룬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소비 습관을 바꿔 현금을 모으는 습관을 가진다: 어릴 때부터 적은 돈으로 생활하는 습관을 가졌다.
2.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여 소액이라도 벌어보는 습관을 가진다: 대학생 때 과외와 강사 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 이익을 창출했다.
3. 적당한 양의 고정 수입을 창출하여 현금흐름을 만든다: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여 잉여 현금 흐름을 만들었다.
취직 후에 바로 은퇴계획을 세워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1. 물가 상승 대비 내 자산을 지키기 위한 방도가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2. 직장인은 결국 노예라 생각했다. 내가 기획하고, 공부하고, 판단하여 잘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3. 인생은 일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다른 가치를 위해 살아야 한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투자 공부가 필수라 생각했다.
그렇게 첫 책으로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를 읽었다. 확실히 일상 속에서 들었던 단어들에 대한 본질에 대해 조금은 이해한 것 같다. 그리고 역시 요행은 없다는 것도 다시 한번 느꼈다. 비전문가로서 더 많은 단어들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많은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