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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rin Jul 19. 2017

덥다

여름이니까..

친정집 옥상에는 선인장 화분이 여러개, 초록이 화분들도 여러개가 있다.

작은 빌라에 살면서도 고추도 심고, 상추도 심고, 꽃도 심고...

어느새 옥상은 작은 정원이 되었다.

특히나 어릴때부터 엄마가 꼭 키우던 식물이 있는데 바로 선인장이다.

화상을 입었을때 빨리 선인장을 바르면 좋다 하여 끊이지 않고 키우던 식물이다.


요즘은 더워서 그런지

아니면 삭막한 회색도시가 싫어서 인지

초록색만 보면 상쾌해진다.

파란색만 봐도 시원해진다.

 회색빛 도시보다 초록 식물 하나에 위로를 얻고

자연에 감동을 받게 되는것 같다.

오늘도 도시에 사시는 나의 부모님을 떠올리며...

초록이들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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