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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계채널 이은경 Oct 22. 2024

소리에 대한 불가리의 독창적인 해석을 담아낸 마스터피스

불가리 세르펜티 팔리니 시크릿 워치

불가리가 움직임과 소리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담아낸 정교한 마스터피스를 최근 선보였다.

옐로 골드 버전의 세르펜티 팔리니 시크릿 워치. (사진 제공: 불가리)

숨이 멎게 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세르펜티 팔리니 시크릿 워치’는 움직임과 소리에 대한 불가리의 독창적인 해석을 담아낸 하나의 마스터피스다. 손목을 2번 감싸는 이 시계의 더블 코일 브레이슬릿은 수많은 골드 소재의 비드와 다이아몬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서로 부딪히며 마치 뱀이 부드럽게 몸을 움직이며 내는 것 같은 미세한 소리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18세기 파리에서 개발된 ‘앙 트랑블랑(En Tremblant)’ 기법에서 영감을 얻어 특허까지 획득한 기술을 사용해 각각의 비드와 다이아몬드 등을 골드 메시 위에 하나하나 정교하게 세팅했다. 이 덕분에 브레이슬릿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비드나 보석들이 미세한 움직임에도 떨림을 표현하며 뱀이 사르르 미끄러지는 듯한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

왼) 로즈 골드 버전의 세르펜티 팔리니 시크릿 워치, (오) 화이트 골드 버전의 세르펜티 팔리니 시크릿 워치. (사진 제공: 불가리)

이 독특한 세르펜티 워치는 불가리가 1955년에 선보인 역사적인 팔리니 브레이슬릿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브레이슬릿을 화이트 골드나 옐로 골드 또는 로즈 골드 등으로 제작한 3가지 버전으로 선보였다. 케이스는 3가지 버전 모두 화이트 골드로 제작하고,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했으며, 뱀의 눈은 2개의 에메랄드로 표현했다. 

옐로 골드 버전의 세르펜티 팔리니 시크릿 워치. (사진 제공: 불가리)

다이얼은 모델에 따라 머더 오브 펄로 완성하거나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하고 뱀의 혀를 누르면 나타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핸즈에는 그린 컬러를 매치하고, 와인딩과 시간 설정은 백 케이스에 마련된 양방향 회전 크라운으로 조정할 수 있다.

세르펜티 팔리니 시크릿 워치의 케이스와 피콜리씨모 칼리버 BVL 100. (사진 제공: 불가리)

소리와 움직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품은 세르펜티 팔리니 시크릿 워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라운드 무브먼트로 일컬어지는 불가리의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피콜리씨모 칼리버 BVL 100으로 구동되며, 최대 3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불가리가 이전에 선보인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 주얼리 시크릿 워치’와 동일하게 이 시계도 어느 쪽 손목에나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되어 착용자가 다이얼과 그 아래 숨겨진 초박형 무브먼트를 탈착해 원하는 방향으로 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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