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카키 필드 티타늄 리미티드 에디션
해밀턴은 뉴욕에 기반을 둔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함께 카키 필드 티타늄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해밀턴과 일본계 미국 브랜드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디자인과 소재, 장인 정신의 실용성에 대한 공동의 존중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뉴욕에 기반을 둔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25년의 역사를 지닌 디자인 하우스로, 창립자 다이키 스즈키(Daiki Suzuki)의 모국인 일본의 정체성과 클래식한 아메리칸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브랜드만의 독특한 미학을 발전시켜 왔다.
작업복과 군복,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얻어 실용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스즈키는 기능적이면서도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소재를 엄선한다. 이러한 스즈키만의 스타일은 해밀턴의 아메리칸 디자인 헤리티지와 장인 정신에 대한 헌신이라는 가치를 공유한다. 해밀턴의 카키 필드 시계는 엔지니어드 가먼츠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견고하고 유행에 구애 받지 않으며 실용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엔지니어드 가먼츠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리미티드 에디션 카키 필드 티타늄’은 두 브랜드의 공통된 디자인 철학을 구현한다. 해밀턴의 CEO 비비안 슈타우퍼(Vivian Stauffer)는 “브랜드 적합성과 비전은 해밀턴이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기준입니다. 해밀턴은 오랜 역사와 혁신을 자랑하는 시계 브랜드이고,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세심한 디테일과 눈에 보이지 않는 품질을 중시하는 브랜드로, 개인화된 제품을 만드는 데 있어 동일한 접근 방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결과물이 각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해밀턴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긴밀히 협력하여 개성과 내구성을 겸비한 시계를 제작했다. 주목할 만한 디자인 요소는 바로 시계의 크기로, 스즈키는 직경 36mm 케이스를 선택하여, 오리지널에 근접하면서도 유니섹스의 매력과 활용도를 살렸다.
“이 사이즈의 클래식한 필드 시계는 새로우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을 선호합니다. 티타늄 고유의 약간 어두운 다크한 실버 그레이 톤은 견고한 아웃도어 스타일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스즈키의 설명처럼 이 시계는 티타늄 브레이슬릿과 매치되어 카키 필드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된 잠재력과 견고한 내구성 사이의 균형을 나타낸다.
스즈키는 또한 필드 시계의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다이얼의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다이얼 디자인은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여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는 미니멀한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제 생각에 이 구성은 해밀턴 카키 x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본질을 포착한 것으로, 현대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이상적인 필드 시계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스즈키는 설명했다.
이 시계는 80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H-10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구동되며 백 케이스의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통해서 무브먼트의 구동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엔지니어드 가먼츠 제품과 마찬가지로 수량은 한정되어 있는데, 스즈키가 엔지니어드 가먼츠를 설립한 1999년에 맞춰 1,999점만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