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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워치노트 Nov 07. 2022

브레몽, 워치메이커 모집…필수역량 "마감을 지키는 자"

워치메이커 모집에 나선 영국 시계 브랜드 브레몽. 사진=Bremont 제공

"Great Britain has a wonderful history when it comes to watchmaking. How would you like to be a part of it?"

(영국은 워치메이킹에서 위대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 일부가 되시겠습니까?")


영국 시계 브랜드 브레몽(Bremont)이 워치메이커 모집 공고와 함께 SNS에 올린 글입니다. 우리나라에선 킹스맨 시계를 만든 곳으로도 유명하죠. 사실 '브레몬트'라고 써야 하나 고민했는데, 공동설립자인 Nick English가 인터뷰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브레몽'이라고 읽으니 이번엔 브레몽이라고 쓰겠습니다.


브레몽의 워치메이커는 영국의 옥스퍼드셔 템즈 헨리에 근무하면서 작업장과 서비스센터를 관리하면서 워치메이킹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맡습니다. 수리 등 시계 관련 업무가 95%, 작업 환경과 도구 관리에 드는 업무가 5%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지원자는 1) 이용자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보장하고 2) 품질, 서비스, 정해진 리드 타임, 수익성 면에서 정해진 목표를 완수하기 위한 리소스 관리 3) 효율성 제고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필요할 때 신속한 수리 등이 가능해야 한다고 하네요.


구체적으론 매뉴얼 와인딩과 간단한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비교적 간단한 컴플리케이션, 크로노그래프 컴플리케이션 관련 업무를 완벽히 맡을 수 있어야 하고, 상황에 따라 간단한 폴리싱과 재생(refurbishing) 업무를 맡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리드 타임을 잘 준수하고, 브레몽의 기술 지침을 존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하네요.

지원 자격에선 보스텝(WOSTEP)에서 교육받은 이들 또는 워치메이킹에서 비슷한 학위가 있는 이들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는군요. 높은 수준의 영어와 의사소통 능력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가장 인상깊은 점은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와 함께 '빠듯한 마감일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여러분 강조하는 점입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인재상과 기업문화, 능력 등을 자세하게 적어놨는데 아쉽지만 시간상 굵직한 내용들만 번역해 담아봤습니다.


한편 브레몽은 워치메이커뿐만 아니라 Assembly Technician, Diagnosis Technician, Facilities Coordinator, QC Technicianm Marketing Executive, Buyer, Sales Associate 등을 함께 모집 중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브레몽 채용 페이지 등을 참고해 지원 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Chic의 Everybody Dance를 들으면서 썼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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