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테러사건을 추억하며
“도대체 왜 수업을 안 마치노? 다른 반은 다 집에 가는데 내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노? 선생은 아를 빨리빨리 집에 안 보내주고 뭐 하는 거고?”
“할머니, 그만해. 할머니 나 다했다. 집에 가자.”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자. 완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미완성이 무의미하지 않다. 나의 부족함을 깨끗이 인정하자. 기분 좋게 가르칠 수 있는 만큼만 하자. 일 학년 공부는 공부가 아니다. 열심히 끝까지 가르치는 선생님보다 즐겁고 욕심 없는 선생님이 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