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6개의 특수부대인 특전사, UDT, SDT, SSU, 707, 해병수색대 예비역 출신들이 무모하리만큼 어려운 미션을 경쟁하면서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치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내기하는 어린아이가 된 듯이 때론 가슴 뭉클한 장면에 눈시울을 적시며 주말을 보내면서 힐링을 한다.
그런데 새롭게 전배를 간 조직이 이 느낌이었다.
나도 올해 20년 근속 휴가를 가는 처지인데, 나보다 오랜 선배들이 디스플레이 초기 역사를 이야기하였고 어떤 분은 새로운 생산 라인을 기획해서 셋업 했으며, FILM 전문가, 모듈 공정 전문가, 레이저 전문가 등등 정말 회사 생활하면서 이렇게 다양한 분들이 모인 조직은 처음이었다.
"뭐지? 이 느낌은?"
마치 강철부대 프로를 보는 듯한 각 영역에서 특수 부대원들을 차출한 것인가?
어떤 이들은 바다에서, 어떤 이들은 육지에서 최강이라 여겨지는 부대원들이었고 어떤 이들은 공중 낙하 전문가들이었다. 노련한 선배들부터 풋풋한 싱글인 친구까지 남자들로만 이루어진 이 조직은 그야말로 특수부대였다.
미션은 무모하리만큼 높았으며, 여태컷 가보지 못한 길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눈빛은 웃음이 나올 정도로 진지했으며, 각자 소개의 자리에서 듬직한 느낌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