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일에 대해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by 이원아

1. 나쁜 일은 내게 상처를 남긴다

1-1. 그 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남는다

1-2. 흉터는 평생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

2. 나쁜 일은 나를 파괴할 수도 있다

1-1. 내 안의 어느 부분을 파괴할 수 있다. 완전히, 영구적으로, 회복 불가하게.

1-2. 하지만 나의 전체를 파괴할 수는 없다 살아있는 한

1-3. 나의 일부만 파괴되었다면 또 다른 일부로 나는 다시 살아날 수, 회복할 수 있다

3. 삶에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4. 인간관계의 문제의 경우 누구의 잘잘못인지 완벽히 알 수는 없다 아마 평생

5. 나쁜 일의 역할, 장점 또는 효용이 있기는 하다.

- 내 삶에 경종을 울린다

-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 (사람, 환경, 관계 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 통찰력과 인사이트를 준다.

- 회복력을 길러준다.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

1. 유한성에 대한 자각

- 시간은 유한하다

- 나의 삶도 유한하다


2. 유일성에 대한 자각

- 나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존재다.

- 나는 소중한 존재다.


3. 타인의 시선과 나 자신을 분리

- 세상에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은 오로지 나일 수밖에 없다.

- 타인들은 보여지는 것과 결과로 우리를 평가하고 판단한다. 나는 여전히 과정 중에 있고, 완성되는 중이기 때문에 타인이 나의 가치를 온전히 알아주고 인정해주기를 지금 당장 바랄 수는 없다.

- 내가 나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첫번째다. 안에서 채워야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놓을 용기와 힘이 생긴다.

- 나를 힘들게 하는 일,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킨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부터도 나를 지킨다. 너무 좋아서 나 자신보다도 더 좋아하게되는 것들로부터.


<좋은 나를 일깨우는 생각의 과정>

1.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들이 내 삶에 있었으며 그 어려움들을 내가 어떻게 넘어왔는지,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그 어려움들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생각해본다.

나는 지금까지 잘 해왔다. 숱한 어려움들이 있었고 나는 죽지 않았고 살아 있다. 나는 이겨내왔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회복력이 높은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이 어려움의 시간들도 하나의 추억이 될 거라는 것.


2. 어려움에만 시간을 쏟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는 것.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에 나온다. Life's too short to be angry. 분노만 하며 살기에 인생이 너무 짧다는 것. 걱정하고 고통을 느끼고, 누군가를 미워하고 우울해하는 것에 많은 에너지가 들어간다.


3. Move forward: 내가 무엇을 원하는 가를 묻고 확실히 인지하고 그것을 위해 행동한다. 실제로 불행에 빠져 있는 사람들 중에, 그 불행에 계속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계속 이렇게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있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행복해지기를 원하는가? 나의 욕망을 인정해본다: 행복해지고 싶다, 좋은 일을 많이 만들고 싶다. 그렇다면 그것을 위해 행동한다.


4. 기록과 추적

내가 하루를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지를 기록해서 작은 나의 성과들을 인지하는 것. 매일 아침 이불을 갠다거나, 아침에 일어나 물을 한잔 마셨다거나, 20분 천천히 산책을 했다거나 하는 나의 작은 행동들을 기록하고, 꾸준한 기록을 통해 추세를 파악한다. 그리하여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인지하고, 나의 작은 성취들을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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