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모이는 곳
제 프로필엔 죽지않기 위해 러닝을 시작했고 살기 위해 글을 쓰는 중이라고 되어있어요.
네. 맞아요.
저 또한 지금 늪에 빠져 있고 슬픔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어요.
살다보면 누구나 잘못을 하니깐요...
내가 부족하거나 잘못한건 그래 ok.. 이건 내 잘못이니 노력하면 되지만
반대라면? 타인으로 인해 내 인생이 망가져버리면... 이건 어떻게 보상받거나 해결이 될까요..
그런데 잠들기전 일기를 쓸때 꼭 지키자고 약속한것들이 있어요.
1. 루틴을 지키자
전 늦어도 10시면 잠에 듭니다. 그리고 새벽 5시 기상을 하고 러닝을 하러 갑니다.
러닝 끝나고 수영까지 하고 집에와서 준비 후, 아이와 함께 각자 회사로 학교로 갑니다.
퇴근후엔 저녁을 간단히 먹고 아이 숙제 분량을 보고 목욕탕으로 출발하지요!
2. 슬프다고 술먹지 말자.
한잔이 두잔, 하루가 이틀 술의 횟수가 많아질것같았어요.
기쁘고 기분 좋은날 말곤 슬프다는 이유로 술을 먹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야 일찍 잠들고 새벽에 운동하고 바른 정신이 들것같거든요.
3. 기록하자
내 슬픔을 그 어떤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으니 어디든 기록하자.
내 슬픔도 세상 어딘가에 기록해두면 빛 바래질것같고, 내 마음이 조금 더 가벼워질듯하네요.
운동하고
목욕하고
독서하고
기록하면
그래도 이 상황을 좀 더 지혜롭게 보내지 않을까요? 어차피 힘든 시간인데. 그냥 보내지 말고
조금 더 나은 형태로 그 힘든 시간을 채워보자고 결심했어요! 법륜스님께서 해준 말씀이 생각나네요
'상처로 움켜쥐면 빚이 되고, 경험 삼으면 자산이 된다고'
엄청난 고퀄의 이야기도 아니고
돈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도 아니지만
윤슬목욕탕에 오는 시간만큼은 윤슬처럼 반짝반짝하고 평온한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사진은 토요일에 새벽러닝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윤슬보다가 고글 사이로 눈물 또르륵 ..
심지어 내 귀에는 180bpm이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오늘도 윤슬처럼 평온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