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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훑다 아내분이 부러워졌다.
마음을 헤아린다는 것.
마음을 궁금해한다는 것.
당연한 사람이 아닌
당연한 관계가 아닌
여전히 마음이 궁금한 사람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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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어. 고마워."
"고맙긴, 연인 사이에 당연한 걸."
나는 '당연한 관계'가 '당연한 사람'이 될까 걱정했고
그는 '당연한 관계'가 '특별한 사람'이 되길 바랐다.
서로에게 조금은 달랐던 당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