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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박 언니 Sep 26. 2019

낭비

*

그나마 갖고 있던 최소한의 기대치.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해야 할 최소한의 선,

선이 무너진 관계에 마음을 쏟고 싶지 않다.

싫어하는 마음조차 마음을 쏟는 거라

마음 내어주지 말라는 말을 떠올리며 하루를 마감.


*

그러니까 내 삶을 내가 더 살고 싶은 방향으로 이끄는 연습. 

에너지를 좀 더 간추려서 내가 좋아하는 쪽에 쓰는 연습. 

그러니까 나를 배려하는 연습. 

                                                         <하루의 취향> 중에서


나를 지켜주고 세워주는 단단한 문장들.

책이 주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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