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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무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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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박 언니 Jan 27. 2019

[시작] 또 생각나는 것들의 기록

오늘을 마감하며 이것저것 생각한 것들을 기록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조용한 카페 안에서 들려오는 누군가의 대화, 작은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 지하철 역 안 어묵집 등 감각이 반응하는 것들이 있다. 감각이 반응했다는 건 그것들이 나에게 말을 거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니면 내가 말을 걸고 싶은 걸 지도.


생각 없이 보고, 들었던 것이 다시 생각난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다시 만나야 한다. 다시 만나기 위해 무지 노트를 펼쳤다. 나의 하루에는 어떤 생각이 들어오고 나갔을까. 이 무지 노트는 '생각의 출입기록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 노트를 쓰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가길,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길!


01. 나답게 '살기'가 얼마나 불편한데_어디에 살든 나답게 살려면 생각보다 불편할걸?

02. 섣부른 판단과 편견이 부른 2차 가해_교회 내에서 성추행 피해자에게 조직적으로 가해졌던 2차 가해가 떠올랐다

03. 명절에 화투를 쳐야 하는 이유_기껏 모였지만 따로 놀고 있었다. 이게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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