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현's 울림
나는 28살에 처음 해외여행을 갔던 일본으로 갔습니다.
그 여행은 패키지여행이었고, 가이드와 함께 여행했습니다.
가이드와 친해져서 일본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소산에 올랐다가 내려가는 길에
가이드는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행은 심장이 떨릴 때 가는 것이지
다리가 떨릴 때 가는 것은 아니에요.”
여행을 돈이 없다는 핑계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루었던 내가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가려다가 미루려고 할 때
“여행은 심장이 떨릴 때 가는 것이지
다리가 떨릴 때 가는 것은 아니다.”
이 말을 떠올리며 여행을 미루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