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창현 Jun 19. 2018

여행은 사람이 더 중요하다

이창현's 울림

 2011년에 할머니와 고모, 고모부, 나 4명이
 일본 벳푸에 있는 스기노이 호텔에 다녀왔다. 

 2016년에 아내와 둘이서
 일본 벳푸에 다녀왔던 스기노이 호텔에 다녀왔다.

 다녀온 뒤 장인어른과 장모님, 처형네들과 일본 스기노이 호텔에 
 가는 여행 계획을 아내에게 말했다.

 아내는 이렇게 말했다.
 “여보, 이번에 가게 되면 3번째 가는 것인데 다른 곳에 가요.”

 나는 이렇게 말했다.
 “장소는 같지만 가는 사람이 다르잖아요. 
 여행에서 장소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한 듯해요.
 장소는 추억의 배경이지, 추억의 핵심은 함께 가는 사람이에요.”

 그렇게 나는 같은 장소에서 
 더 멋진 세 번째 추억을 만들었다.


작가의 이전글 여행을 미루지 마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