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장의 글이 날 바꾼다
여러분도 가슴속에 응어리 맺힌 일 하나쯤은 있죠? 저도 그 응어리가 많았어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수능 실패’ (330점 → 230점), 가수 도전 실패
더 많지만… (여기까지)
이 응어리를 놓을 수 있는 문장을 만났습니다.
인생은 ‘사건 중심’이 아니라 ‘해석 중심’이다.
그 해석들이 하나하나 합쳐지면 ‘내 인생의 방향’ 이 됩니다.
이 책을 쓴 김미경 원장님도 ‘해석 중심’으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원장님 막내아들이 예고를 자퇴하게 되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학교에서 자퇴 서류를 내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원장님은 거실에 미리 플랜카드를 걸어 두었습니다.
‘축? 자퇴?’
아들은 ‘우리 엄마 왜 이래?’라는 눈으로 바라봤습니다. 원장님은 아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주위 뮤지션들한테 너 자퇴한다고 했더니”
“뮤지션은 자퇴 정도는 해줘야 먹어줘!”
“지금 보면 자퇴 안 좋은 거 같지?”
“성공한 뒤에 보면 자퇴 덕분에
"자신의 음악을 할 수 있었데.”
“이렇게 해석하면 축하할 일이지”
“지금부터 네가 하고 싶은 진짜 음악 해!”
자퇴라는 부정적 사건을 긍정으로 해석했습니다. 저도 돌이켜보니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께 잡초 근성을 배웠고,
수능 실패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하게 되었고
가수 도전 실패로, 강의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사건 중심’이 아니라
‘해석 중심’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