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에 꽂혔다.
이 노래에 빠졌다.
이 노래만 반복하고 자빠져있다.
짙은이 원곡이다.
원곡을 이길 커버는, 리메는 없다고 굳게 다짐했다.
하지만 전혀 다른 느낌이다.
자꾸 내 감정이, 내 경험이 대입되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
울컥해진다.
서둘렀던, 서툴렀던 지난날을 자꾸 대입하고 자빠져있다.
술은 안 마셔서 다행이다.
이 노래에 빠져있다.
이 노래에 허우적대고 있다.
늪이어도 좋고, 갯벌이어도 좋다.
그냥 난 벗어날 생각이 없다.
여름 당분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