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넘치는 요즘이다.
돈이 넘쳐흘렀으면 좋겠지만, 시간은 넘친다.
무엇을 해야 가장 합리적인 소비의 시간을 보낼까 생각하다가 하루에 10개씩 글을 쓰기로 했다.
정해놓지 않은 것은 여행의 일정과 내 남은 인생살이 뿐이다.
그냥그저 글은 매일 일기든, 기록이든, 기억이든 뭐라도 써야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막상 이렇게 다짐을 하고 쓰려고 하면 초등학교때 반성문에 가까운 일기보다도 별로다.
왜 그 때 당시에 담임 선생님들이 일기를 그렇게 숙제처럼 내주었는지 아주 조금은 알 것 같다.
기억은 기록을 이길수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