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기대수명으로 내 남은 삶을 쥐어짜보면 반환점은 이미 돌았다.
후반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체력도 고갈이고, 너무 노화만이 남았다.
숙취해소능력도 현격하게 떨어지고,
주량도 현저하게 떨어졌고,
그냥 연식이 오래된 자동차, 구형의 핸드폰같다.
그냥 굴러는 가는데, 딱히 뭐 활기차거나 쾌적하진 않다.
남은 후반전에는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미 2:0으로 뒤지고 있는 것 같은데...
홍작자의 엽서, 스숙자의 일상과 여행, 수줍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