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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작자의 수레바퀴 Feb 16. 2024

수명(壽命, life span)

기대수명으로 내 남은 삶을 쥐어짜보면 반환점은 이미 돌았다.

후반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체력도 고갈이고, 너무 노화만이 남았다.

숙취해소능력도 현격하게 떨어지고,

주량도 현저하게 떨어졌고,

그냥 연식이 오래된 자동차, 구형의 핸드폰같다.

그냥 굴러는 가는데, 딱히 뭐 활기차거나 쾌적하진 않다.


남은 후반전에는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미 2:0으로 뒤지고 있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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