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내가 너무 좋은, 너무 마부심 더하기 키부심이 있어서 좋은 기기들을 썼나 보다. 센터 사무실에서 주어진 남이 쓰던 더러운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려니 사실 탐탁지는 않았다. 늘 그렇듯이 비품결제를 하려면 명분이 필요하다.
그냥 잘된다. 그럼 내돈내산 밖에는 없다.
마음 같아서는 확 지르고 싶지만, 그렇다고 인정해 주는 것도 아니고, k275와 고민하다가 저걸로 구매해 봤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그냥 필수다.
사무실 기존 것이 나쁘다고만은 할 수는 없는데, 너무 싸구려로 도배되어 있다. 다되니까 변명은 없다.
아쉬움은 늘 남기 마련이니까...
정말 자주 쓰는 것이 키보드와 마우슨데, 둘 다 형편이 없다.
그럼 타이핑할 맛이 나지 않는다. 마우스 또한 마찬가지다.
그냥 이것밖에 없으니까 쓸 뿐이다.
내가 너무 그동안 좋은 마우스 좋은 키보드를 써왔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