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목적지를 향해 그냥 묵묵히 지나갈 뿐이다.
누군가는 커피를 한 잔 사야하고, 누군가는 담배를 사야하고,
그냥 누군가는 분주하게 발걸음을 재촉할 뿐이다.
일본에 갔을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냥 우리와 너무 비슷했고, 이들은 더 빠르면 빨랐고, 이들은 더 분주했으면 분주했지.
결코 여유는 없었다.
홍작자의 엽서, 스숙자의 일상과 여행, 수줍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