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동 반지하 블루스

by 홍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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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4년을 살았다.

계단 3개 내려가는 반지하에서...

생각보다 밝았고, 생각보다 아늑했으며, 생각보다 공간은 넓었다.


낡은 맥북에어 11인치로 뭐라도 쓰려고 발버둥 쳤던 시간들이다.

현실은 역시나 폐인모드로 술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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