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수능이었다.
나는 삼수를 하고 재학중에 시험을 더봤다.
20년도 더 지나서 결론부터 말하면 대학을 가기위해 수능에 목숨 걸 필요는 없다.
어차피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다.
공부로 승부가 되는지 아닌지는...
재수, 삼수를 해서 좋은 학교를 간 내 친구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나는 아니다.
차라리 고졸로 공무원 시험이나 다른 관문을 통과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게 나았는지도 모르겠다.
더더욱 요즘은 꼭 대학 졸업장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분위기는 아니다.
오히려 요즘 10대 20대들은 누구보다 빨리 먼저 자기 진로를 찾아가고 있다.
물론 공부를 잘해서 그 실력이 능력이 손해볼 이유는 없다.
노래도 잘하는데 공부도 잘하네,
운동도 잘하는데 공부도 잘하네,
연기도 잘하는데 공부도 잘하네,
뒤에 공부도 잘하네가 나쁠 것은 없다.
사회의 편견이나 시선은 분명히 존재한다.
고졸이라는 그 가방끈에 대한 시선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걸 극복하려면 아웃풋이 당연히 대졸자들보다 더 확실해야겠지.
다만 졸업장이 책임져주는 것은 없다.
그래도 대학을 한 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그 안에서 또다른 사회가 존재하니까, 사회에 나가기전에 한번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시간과 돈을 생각하면 4년이 그리 짧지는 않다.
등록금은 너무 비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