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생, 재수생 그냥 예전 나이로 스무살이 되는 이들이 태어난 해는 2006년도다.
난 2006년도에 뭐했지? 아직 백마부대에서 제대만을 기다리는 군인이었겠지. 시간이 정말 빠르다라는 말을 어르신들한테만 들었는데, 이제는 내가 느끼고도 남는 그냥 중년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스무살. 그냥 즐겁고 신나는 나이지.
뭔가 성인이 된 것만 같고, 술도 마시고 아니 술은 이미 마셨고, 뭔가 신분상승이 된 느낌이다.
물론 남자는 정확하게 군필자 타이틀이 남아있지만.
군필이든 면제든 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