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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의 가을

by 홍작자

다대기 없이 뽀얀 국물이 좋다.


어차피 나이 들수록 피해야 할 것은 단. 짠. 맵

순댓국이 맞지만 순대국이 정겹다.


벌써 가을이다.

현실은 시궁창 같은 한여름.

인생이 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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