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시가 아니라면, 저 도시는 괜찮겠지.
이 나라가 아니라면, 저 나라는 괜찮겠지.
이 대륙이 아니라면, 저 대륙은 괜찮겠지.
괜찮아지겠지, 여행이니까
바다가, 항구가 좀 있으면 좋겠는데...
해산물을 와인과 먹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노천카페에서 낮술로 대충 적당히 시원한 병맥을 들이켜면 좋겠는데...
안주는 그냥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정도면 감사하겠는데...
그러다 우연, 인연 그리고 연연할 그녀를 만나면 좋겠는데...
여행 같은 그녀, 그녀 닮은 여행이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