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이 따로 없지만, 이따금 출퇴근 시간 혹은 그냥 지하철에 앉아서 사람들을 가만 보면 다들 똑같다. 나도 핸드폰 길 건너도 내 옆도 모두 몽땅 모조리 6인치 전후의 액정만 쳐다보고 있다.
뭐 편하고 좋다. 다 된다.
누군가는 쇼핑을 누군가는 카톡을 누군가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왓 차 등의 ott를... 어지간한 건 이 핸드폰으로 다 된다. 불과 십 년 사이에 말이다.
나도 되도록 어차피 쳐다볼 거면 전자책이라도 읽어보려고 하지만 결국 나도 네이버 뉴스나 기웃거리고, 음악이나 들을 뿐이다.
하루 종일 모니터를 쳐다보고, 그것도 모자라서 남은 시간에 다시 휴대폰 액정만 쳐다보며 살아간다.
노예인가 중독인가 그냥 다들 그렇게 사니까 나도 이러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