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핫플은 뚝섬유원지, 잠원 그리고 반포라고 여겼다. 물론 여의도는 너무 당연하니까 배제.
하지만 그냥 내가 가보지 않았을 뿐, 광나루 그러니까 천호역과 암사역의 중간 정도에 기가 막힌 곳이 있었다.
물론 평일에 가야 하고, 물론 뻔한 치맥 대신, 한 번은 와인, 한 번은 막걸리를 마셨을 뿐이다.
매직 아워. 그러니까 그냥 해 질 녘 정도에 가면 딱 좋다.
적당히 낮과 밤이 교차하고, 빛과 어둠이 교대하는 그런 시간대 말이다.
사실 막걸리나 와인 결국 술만 마셔서 뭘 했는지는 희미하다.
그냥 한 장의 사진이 스쳐가길래, 다시 기억을 더듬어본다. 아니 정확하게는 왜곡시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