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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그 자리에, 그 추억에,
적어도 우리를 기억해주면 고맙고,
적어도 우리를 순간 해주면 그립고,
우리는 시간이 얕고,
우리는 시간이 낮아,
우린 스물여섯의 당신의 가을을 좋아하니까, 그 가을이 여전히 유효하니까...
스물여섯 전용 자리가 있겠지. 얼마나 귀엽고, 얼마만큼 이쁜지, 당신들은 모르겠지.
스물여섯을 복기해보면, 난 치열했고, 난 궁금했고,
당신들은, 지금이 지나 스물여섯이...
여행이라고 해두자, 여행이라고 치자고,
홍작자의 엽서, 스숙자의 일상과 여행, 수줍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