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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장의 것들

by 홍작자

발행한 글도 맘에 드는 글은 없고 어쩌다 우연히 사진빨로 다음 메인에 노출돼서 조회수 떡상을 몇차례 경험했을 뿐이다.


여전히 서랍속에 발행하지 못한 글도 넘친다.

사적인 글도 있고, 쓰다 만 글도 있다.

또 메모 형식으로 저장해놓은 것들도 있다.


또 업종변경으로 브런치에 소홀한 것도 사실이다.

아마도 다음주부터는 다시 브런치에 활발해질 것 같다.


그러고보니 어느덧 브런치도 일 년이 되어간다.

일 년 사이에 난 또 무수한 경험을 축적했다.


물론 여전히 발목을 붙잡는 것은 돈이다.

남들보다 부지런히 한 달을 넘게 출퇴근을 하며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도 정작 악덕업자를 만나서 이용만 당한 꼴이다.


원래 업계가 쓰레기들이 많다지만 말이다.


일희일비할 이유도 없다.

다 이유가 있겠지.


좋은 사람 곁에는 사람이 몰리고,

쓰레기 곁에는 날파리만 꼬일 뿐이다.


열흘 남짓만 잘 버티고 떠나자. 훨훨.

세상을 찍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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