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지우는 일
12월부터는 지워볼게.
열심히 지워볼게,
그래도 프레임이 아닌, 가슴으로 담아서 다행이야.
추억이 아니라서, 여전히 여행이라서...
더 열심히 지워볼게, 지우개도 없는데...
홍작자의 엽서, 스숙자의 일상과 여행, 수줍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