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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식작가 Sep 27. 2022

오늘도 너를 썼다
너를 쓰고 또 썼다

너를 내게서 지우려
너를 쓰고 썼지만

결국 쓰인 것은
나의 애상 뿐이고

너를 쓰려
너의 이름을 쓰면서

나는 나의 그리움을
혼자서 확인했다


2019.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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