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by
식작가
Aug 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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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아쉬워서
떨어지는 꽃잎을 손으로 받았나
그대는 결국 차가운 죽음을
애써 손으로 받은 것이다
땅바닥에는 아직 싹 틔우지 못한
어린것들이 넘쳐나는데
따듯한 탄생을 눈앞에 두고
차가운 죽음을 손아귀에 쥐는가
죽음을 품은 꽃잎에 연연하지 말고
생명을 머금은 꽃씨에 신경 쓰라
2017.07.2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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